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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자취] 첫 걸음 / First Step

키위90 2020. 4. 7. 19:56

다방 홈페이지 - https://www.dabangapp.com

 

독립을 하고 싶으신가요?

자취를 하고 싶으신가요?

 

직장을 구했고 이제 돈 벌기 시작하면 점점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지는 거 같아요.

 

물론 대학생때도 충분히 혼자 살고 싶다, 자취 하고 싶다 노래를 불렀지만

이건 단순히 투정이었지 현실적이지는 않았죠.

 

그런데 혼자 산다?

 

이런건 학교에서도 안가르쳐주고 부모님이 가르쳐주시지도 않고

정확히 뭘 어떻게 해야 할까?는 스스로 연구를 해야하죠.

 

1년 3-4개월 차 오사남으로서 제가 겪어온 스토리를 공유해보자 합니다.

 

일단 간단히 제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2018.5 - 첫 직장 입사

2018.12 - 첫 월세집으로 독립

2019.11 - 첫 전세집으로 이사

 

지난 2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저 또한 자취는 어떻게 하는거부터 시작해서 방은 어떻게 구하고

부동산에 가서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라며 당황스러웠는데요,

 

저는 인터넷 블로그 및 서적으로 많이 공부하고, 또 회사 상사분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해서

가족의 도움없이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의식주

 

삶의 기본이죠.

 

 

의, 식은 그렇게 어려움을 걸쳐서 구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주, 집이라면 정말 많은걸 알아야 얻을 수 있더라고요.

 

 

일단 독립을 선언하셨으면 집부터 알아보셔야 합니다.

 

근데 집은 뭘로 구하나요?

 

돈이죠.

 

자금이 필요합니다.

 

집계약을 하려면

 

1. 선입금을 해야 할 계약금이 있고, (보증금에 5% 혹은 10%)

2. 보증금이 있고

3. 복비 혹은 중개수수료

 

가 필수로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사회초년생이 집을 구매하는건 아니자나요?

 

그러면 당연히 세로 들어가야겠죠.

 

월세 아니면 전세.

 

 

월세는 보증금이 낮지만, 매달 월세를 집주인에게 이체해야합니다.

 

전세는 보증금이 비싸지만, 매달 집주인에게 보내야할 금액은 없습니다.

(대신 보증금이 워낙 큰 금액이다 보니, 은행에서 보통 대출을 받죠. 대출을 받으면 이자를 내야하고요)

 

 

제가 처음으로 구한 집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초역세권

지하철 출구에서 1분거리

6평 원룸 오피스텔

보증금 500만원

월세 50만원

 

이 집에서 첫 독립이 시작됬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부모님의 도움이나 보증금을 어느 정도 모으셨다면 전세집으로 구하는게 맞지만,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 정도 되는 집에 전세보증금은 1억~1억5천만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큰 돈을 모으기 쉽지 않죠.

 

 

저는 하루라도 빨리 독립을 하고 싶어서,

(제 목표가 20대가 끝나기전에 독립을 하는거 였습니다. 29살이 되던 12월에 나왔네요. 뿌듯)

 

입사한지 6개월만에 1천만원 정도 모아서,

독립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을 어떻게 구했으면, 가구는 어떻게, 이사는 어떻게 등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루겠습니다.

 

 

1천만원을 어떻게 썼는지 짧게 말씀드리고 글을 마칠게요.

 

월세집 계약금 500만원의 10% = 50만원

침대, 이불, 주방용품(수저, 젓가락, 밥그릇, 접시, 냄비, 후라이팬, 등등), 쓰레기통, 등 = 70만원

입주하는 날 보증금 잔금 처리 500-계약금 50 = 450만원

입주일 첫 월세 = 50만원

부동산중개수수료 / 복비 = 20만원

음식 = 10만원

(저는 집에서 옷만 챙겨나와서 따로 이사비용은 없었네요. 이사비용도 물건과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6평짜리 원룸정도면 10-20만원정도로 보시면 될거같네요)

 

 

650~700만원정도가 입주하자마자 들어가는 돈이었네요.

 

정말 모으기 힘든 돈인데 한번에 훌라당 나갑니다.

 

하지만 전입신고를 하고 이제 제 집으로 등록이 됬으니,

정말 뿌듯했죠.

 

다음 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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