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워슬립 호텔 클래식 헤븐리 코어필로우

나는 일자목이다.

척추도 휘었다.

최악이네?

그래서 잘때 침대와 베개가 매우 중요하다.

아니면 다음 날 일어나면 온몸이 쑤셔오고 코를 심하게 군다.

이케아, 무인양품, 경추목베게, 수건, 편백나무베개, 템퍼 등

다양한 베개를 써봤지만 내 목에는 잘 안맞았다.

큰맘 먹고 거의 20만원짜리 TEMPUR도 써봤지만 퍼음에는 편한듯 하다가 나중에 지나니 불편해서 옷장에 보관만 하다가 중고로 팔아버렸다.
(비싼 물건은 이래서 좋다. 중고로 사는 사람이 꼭 계신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스타에서 홍보하는 제품을 보고 의심반 기대반으로 아워슬립 베개를 주문했다.

호텔 클래식 헤븐리 코어필로우

뭔가 이름이 거창해서 허위광고인가 싶으면서도 하루 빨리 편한 잠자리를 위해 도전해보았다.

베개 커버에 푹신한 재질을 넣어두고 안에 메모리폼 베개가 하나 더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결론은 대만족.

아침에 일어나니 너무 개운하다.

나는 59000원 주고 정가에 샀는데 내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홈페이지에서 할인행사를 한다....

이런 썩을....

억울하지만 앞으로 잘 써야징.



신생업체인지 몰라도 아직 품질 관리가 잘 안되는듯 하다.

나도 처음 물건 받았을때 베개에 액체가 묻어 있고 같이온 커버에 흙같은데 묻어있어서 새 상품으로 교환했다.

제품 Q&A 보니 구매자가 세탁을 시도 했는데 커버에 들어있는 솜들이 안마른다고 하던데,
다음 제품에는 커버랑 솜을 분리해서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다.

이불도 팔던데 노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