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는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이게 단순히 불안한 마음이 남들보다 자주 있구나, 정신력이 약해서 그렇구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구나, 이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주제는 아니다. 아니 절대 함부로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 2015년도에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에서 정형돈 씨가 불안장애를 심하게 겪어 치료를 위해 하차 선언을 한 적이 있다. 그 후로 불안장애에 대한 관심이 모든 미디어를 통해 전파되었다. 나 또한 불안장애가 무엇일까 궁금해서 학교 도서관에서 책 한 권을 빌렸다. 아쉽게도 졸업을 하는 순간 내 계정은 학교 도서관에서 즉시 삭제가 되어서 대여 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다. 아쉽게도 내 인생을 180도 바꿔준 그 고마운 책은 찾을 수 가 없어졌다. (대학교... 너무 한 거 아닌가요. 소중한 추억들..
육회가 땡기면 무조건 가는 가게이다. 학교 후배랑 “육회 ㄱ?”하면 암묵적인 동의하에 육회자매집 종로3호점네서 만난다. 1차로 가면 육회비빔밥을 시켜서 배를 채우고 시작하고, 2차라면 바로 육회와 알콜을 섭취한다. 위험한 곳이다. 분명히 한잔하자고 했지만... 세상에는 한잔이란 술은 없는 듯 하다. 후배가 취해서 이상한 소리를 시작하길래 빨리 집으로 도망왔다. 육회 굿 비빔밥 굿 심지어 사이드로 주는 국물도 굿 국물은 리필 가능하다. 솔직히 국물만 있어도 밤 새면서 먹을 수 있을거같다. 갑자기 티비에 한번 나오면서부터 사람도 많아지고 관광객도 많아져서 줄 서서 먹어야했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인지 일찍가면 줄은 없다. 그래도 7시 넘기 시작하면 꽉 찬다. 맛있으니 인정. [카카오맵] 육회자매집 종로3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