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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차를 구매했다. 당연히 꾸며줘야 한다는 생각에 액세서리를 알아보았다.
사실 요즘 차들은 옵션이 워낙 잘 나오므로, 무선충전기, USB잭, 등
굳이 별도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저번글처럼 방향제를 구매한 후, 씽씽이에 뭐를 더 해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매우 스타일리쉬한 쓰레기통을 발견했다.
사실 기존에 타던 중고차는 검정 비닐 봉투에 대충 쓰레기를 때려박아두고 다녔는데,
새 차에 대한 예의는 아니라서 집에 굴러다니는 다이소 소형 쓰레기통을 보조석에 두었다.
하지만 문제는 고정이 되지 않으므로 주행하다보면 쓰레기통이 뒤집어져서 내용물이 바닥에서 난리를 벌리는 상황이
자주 일어나서.... 이건 안되겠다 싶어 바로 네이버 검색
디자인을 엄청 신경 쓰는 나에게는 쓰레기통도 하나에 오브제이다.
열심히 찾아보다 매우 깔쌈(경상도 방언)한 놈을 찾았다.
베이스어스 차량용 쓰레기통
가격도 만원도 안되는 매우 착한 제품!
전용 쓰레기 봉투도 30매 포함이라 매우 땡큐~
나중에 추가 구매할때를 배송비를 생각하여 여유분 몇개를 추가 구매했다.
언뜻보면 스타벅스 텀블러로 착각할 정도로 디자인이 예쁘다.
상단 버튼을 클릭해주면 뚜껑이 천천히 열린다.
싸구려 스프링 느낌이 아닌 매우 부드러운 움직임이다.
디자인 합격
가격 합격
사용도 합격
다만 아쉬운거는 사이즈이다.
나름 대용량이라 500ML에 쓰레기가 들어가는데 둘레가 넓지는 않은편이라 길쭉하다.
생각보다 들어가는 구멍이 작아서 큰 쓰레기는 못넣을듯...
1-2 CM만 둘레가 넓었으면 완벽했을듯.
쓰레기 봉투 장착 법은 매우 심플하다.
상단부분을 돌리면 아래와 같이 하단 부분과 분리된다.
전용 쓰레기 봉투를 위처럼 넣어주고,
다시 상단 부분을 돌려서 장착해주면 끝~
변속 레버 우측에 있는 컵 홀더칸에 넣어보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이즈가 조금 아쉽다...조금만 컸으면 완벽했을텐데...
공간이 살짝 남아서 완벽 고정은 아니다.
실내 인테리어와도 조화가 잘되서 누가 보면 정품 액세서리인줄~
만원의 행복이랄까. 매우 만족~
끝